2011년 4월 7일 목요일

봄을 찾아 왔습니다.

식목일을 기념하여 우리 회사의 BX팀에서 준비한 구성원 이벤트.
어느 날 '빈 병에 봄을 담아드려요' 라는 문구와 함께 엘레베이터 앞에 붙은 포스터
 그리고 밑에는 이쁘게 장식된 커다란 박스 하나 

일단 직관적으로 병을 넣으면 뭘 주나 보다 라는 생각으로 냅다 파리바게트에서 이쁜 병을 하나 획득. 
병 하나 획득하기 위해 거금을 쓰기는 했으나 정말로 예술적인 선물로 돌아왔다. 
바로 '봄' 

나의 지저분한 책상에도 봄이 왔다. 
얼마나 갈지 모르겠다. 요즘은 봄이 짧아졌다고 하니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. 
그러나 단 몇 일이라도 이 놈이랑 잘 지내 볼란다. 
왜냐하면 봄은 좋은 계절이니깐. 




선물이 꼭  비싸거나 고급품이 아니어도 된다. 
선물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을 때 주는 선물 - 절묘한 타이밍. 
필요하다고 생각했으나 내 돈 주고 사기 어려운 허접 덩어리들 - 과감한 희생. 
의미가 잔뜩 부여된, 그리고 많은 추억이 있는 소중한 것들 - 감상적 회상. 

등등 다양한 선물 기법이 있겠지만, 
이번 봄 선물은 지금까지 회사에서 받은 최고의 선물인 듯 하다. 
(정확히 말하면 BX 팀이겠지요~~) 

감사합니다. 

이벤트와 관련한 구성원들의 뒤집어질 듯 한 분위기를 맛 보시라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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